[난징대학교 교환학생]#21 - 상해 근교 우시(무석) 여행 - 영산대불(靈山大佛) 가는 법, 입장료

중국을 떠나기 전에 한 번 가봐야 겠다 싶었던 우시의 영산대불을 결국 다녀왔다
상해와 남경 근교의 작은 도시인 무석을 두번이나 다녀올 줄은 몰랐구만...

영산대불은 아시아에서 제일 큰 크기인 89m의 높이를 가진 청동불상이다.
1994년에 동상 제작을 시작하여 1997년에 오픈한 국가 5A급 관광지.
영산대불 가는 법

지도에서 보다시피, 영산대불은 우시 시내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다.
도로 거리만 45km, 대중교통을 타고 간다면 약 1시간 40분정도 소요된다.
택시를 제외하면, 영산대불에 가는 버스는 88번, 89번 2대가 있다.
버스 요금은 2RMB
우시 기차역에서 두 버스가 모두 정차한다.

영산대불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의 버스 정류장은 2호선 종점인 매원개원사(梅园开元寺)역.
해당 역 5번출구에서 쭉 걸어나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88번/89번을 탑승하면 22정거장 후 도착한다.
도착 정거장이 종점이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음
+ 종점에 내리면 향 파는 할머니들이 막 달라붙고, 관광지 입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암표팔이들이 많다. 무시하고 들어가서 입장권 구매는 입구 좌측에 있음.
영산대불 입장료, 공연 관람

영산대불 입장료는 내가 여태까지 방문했던 중국 관광지들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하는 210RMB(한화 약 35,000원)
학생 할인을 받아도 거의 20,000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해당 입장권에는 불교 공연 관람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공연 시간을 맞춰서 공연 또한 관람하도록 하자

관람 포인트는 크게 두 곳. 영산대불 동상과 공연이 열리는 장소인 범궁(梵宫)
입구에서 관광 전동차 티켓을 구매해서 관광차를 타고 돌아다녀도 되는데,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서 도보 관광도 충분히 가능하다.
티켓에 공연 시간이 적혀 있으니, 시간에 맞게 먼저 방문할 곳을 정해서 가는 걸 추천



어딜가나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느낌... 역시 대륙의 규모는 어마무시한 듯

이곳은 공연이 이루어지는 범궁(梵宫)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안의 장식이 어마무시하게 화려하다.
공연 내용은 그냥 부처님이 어떻게 부처님이 되었는가...의 내용을 요약한 공연? 이다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 긴 이동시간이 걸리는 여행지지만, 불교 관광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