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여행 1일차#01 - 태국 왕궁 입장료, 왓 쁘라깨우 복장 규정, 왓 포 가는 법
2019.01 작성

1월 4일 오전 일정
방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사원들을 돌고 왔다.
왓 쁘라깨우(Wat Phra Kaew, 에메랄드 사원)
왓 포(Wat Pho)
왓 아룬(Wat Arun, 새벽 사원)
왓 벤차마보핏(Wat Benchamabophit)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깨우
방콕 왕궁과 사원을 둘러보실 때, 동선이 어떻게 되시든 간에 왕궁과 왓 프라깨우를 가장 먼저 보시는 걸 추천한다.
왕궁 개장 시간이 오전8시 30분이라고 들었는데, 8시 30분에 도착해서 와보니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태국 왕궁을 보기 위해서 오픈 전 대기중인 사람들.
왕궁 입장시간 전에는 왕궁 앞에서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관광객들을 대기시켜 놨다가 경찰인지 군인인지 모를 공무원들의 안내를 받아서 매표소로 함께 이동한다.
8시 30분 개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8시 30분에 대기장소를 오픈해주고, 9시에 왕궁을 개장하더라.
참고로 민소매 셔츠나, 핫팬츠, 슬리퍼 등의 복장은, 천으로 가리거나 하셔서 가셔야한다.
긴 옷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이 줄도 상당히 길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그냥 하루정도는 더위를 감수하고 긴 옷 입고 가시거나 천을 챙겨 가시는게 편하실 거 같다.

태국 왕궁, 왓 프라깨우 입장료는 1인당 500바트 (한화 약 17000원)으로, 태국 관광지 중 가장 비싼 입장료를 자랑한다.
태국 국왕인 라마 1세 때 건축을 시작하여, 지금도 건물을 하나하나씩 지어올리고 있는 사원이다.

부처님의 갈비뼈가 안장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프라 쓰리 랏타나 탑

라마 4세 때, 영토 확장을 캄보디아까지 성공한 걸 기념하여 지은, 앙코르와트 모형.
타이 마사지의 본산, 왓 포(Wat pho) 사원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거대한 와불상과, 타이 마사지로 유명한 사원인 왓 포(Wat pho)
왓 프라깨우에서 왓 포 까지는 1km도 채 안 되는 거리니,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걸어가셔도 무방하다.
또한, 새벽 사원인 왓 아룬도 바로 옆에 있는 시장의 선착장을 통해서 갈 수 있다.

왓 포 입장료는 200바트 (한화 약 7000원)
티켓을 가지고 입장하면, 생수 한 병을 무료로 나눠주는데, 생수를 7000원 주고 사먹는 거 같은 묘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카메라에 다 담기지도 않는, 왓 포 대웅전의 거대한 와불상.
높이가 15미터, 길이가 45미터라고 한다.

20바트였나? 일정 금액을 내면 동전 수십 개를 담은 통을 가지고 동전 공양을 할 수 있다.
이 길을 걸어가면서 항아리 하나하나에 동전을 하나 씩 넣으면서 소원을 빌며 가는게 전통이라고 한다.
가이드북을 보면, 해당 장소에서 돈을 꺼낼 때, 소매치기에 유의하라고 적혀 있었는데,
태국에 와서 소매치기나, 치안에 대한 위협은 한 번도 느꼈던 적이 없었다.

200바트짜리 생수 ㅋㅋ

사원에서 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다.
동남아에 가면,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모든 동물들이 저렇게 자고 있거나, 푹 퍼져서 퍼질러 누워있다.
움직이는 동물을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태국 방콕여행 두 번째 포스팅 끝.
다음 목적지는 새벽의 햇살이 반사되어 보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이름붙여진 새벽 사원, 왓 아룬(Wat Aru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