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Asia

태국 방콕여행 1일차#02 - 왕궁 근처 팟타이 식당 추천 AMA, 왓 아룬 입장료 및 선착장 가는 법

plate 2022. 5.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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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작성

왓 포, 태국 왕궁 근처 팟타이 맛집 AMA

왓 포를 둘러보고 나니 점심 시간이 다 돼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여기서 먹은 팟타이가 태국 여행 내내 먹은 팟타이 중 제일 맛있었다...

구글 지도를 둘러보다가, 나름 평가가 좋고 리뷰가 많은 식당이 있길래 별 고민 없이 들어간 식당 AMA

왓 포 바로 뒤쪽에 있고,

왓 아룬 사원을 가기 위한 선착장인 타 띠엔 선착장 바로 옆에 있어서

동선 상으로도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다.

가격대는 팟타이가 80바트, 똠양꿍같은 요리가 150바트 정도 했었던 거 같은데, 메뉴판을 찍지 않아서 정확한 기억은 안 난다...

고수를 안 드시고 싶다면

'마이 싸이 팍 치'

를 꼭 외쳐주자 ㅋㅋㅋㅋ

참고로 '팍' 이 채소를 의미하는 태국어라서,

뒤의 '치'를 강조해서 말해줘야 한다.

야채를 다 빼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무슨 꽃잎을 넣어서 파래진 밥. 맛은 일반 밥이랑 똑같은데, 색깔이 참...그렇다

그리고, 세계 3대 스프라고 불리우는, 새우와 레몬그라스로 만든 스프인 똠양꿍.

예전에 신촌 태국요리집에서 똠양꿍을 먹었을 때, 진짜 도저히 못먹겠다 싶어서 네 놈이서 저만한 접시로 하나 시켰는데,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ㅋㅋㅋㅋㅋㅋ 나랑은 안 맞아...ㅠㅠ

밑의 팟타이는 새우 팟타이와 치킨 팟타이.

땅콩가루와 국수의 조합이 기가 막혔다.

개인적으로, 태국 고추가루가 나랑 너무 잘 맞아서 태국여행 4일 내내 완전 많이 뿌려먹고, 집 갈 때도 한 통 사감...ㅎㅎ

왓 아룬 가는 법, 타 띠엔 선착장

왓 아룬을 가기 위해선, 왓 포 바로 옆에 있는 타 띠엔 시장의 선착장을 통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왓 포에서 왓 아룬 선착장은 바로 옆.

페리 가격은 1인당 4바트다 (한화 약 150원).

단체 관광이 아닌 이상,

지폐를 내시면 동전 한 무더기를 거스름돈으로 받을 수가 있기에 동전을 준비해 놓으시는게 좋다.

왓 아룬 사원 가기 전 타 띠엔 시장에서 판매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는데, 코코넛의 식감이 나랑은 별로 안 맞았다.. ㅜㅜ

친구는 좋다고 잘 먹더라

왓 아룬 가는 선착장

배 타고 왓 아룬 가는 길.

바로 건너편 거는 거라, 5분도 안 돼서 배에서 내린다.

4일간의 태국 여행 진짜 다 좋았는데,

방콕에서 날씨가 맑은 날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1월의 태국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로 유명하지만, 하필 푸켓 쪽에 태풍 저기압이 와 있어 맑은 날씨를 보질 못했다 ㅠㅠ

새벽이 아름다운 사원, 왓 아룬(Wat Arun)

탑의 타일들이 새벽 햇살에 비칠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새벽 사원이라고 불리는 왓 아룬.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데, Arun 이라는 말이 굉장히 아름답게 다가왔다.

원래 이름은 '왓 아룬갓차와라람 랏차워람아라위’ 라고 한다 ㅋㅋㅋㅋ

(이 날 낮에 볼 때는 진가를 알지 못했다. 왓 아룬은 건너편에서 야경을 봐야...ㅎㅎ)

왓 아룬 입장료는 50바트 (한화 약 1800원)

 

앞의 왓 포, 왓 프라깨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하얀색 탑에 타일들이 박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나를 감동시켰던 야경의 주인공.

왓 아룬에서 곤히 자고 있는 또 한 마리의 고양이.

도를 닦고 있는건지, 더위에 취해 드러누워 있는건지.

태국여행 세 번째 포스팅 끝!

다음 포스팅은 첫 번째 날의 마지막 일정인, 황금산 사원과, 아시아티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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