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Asia

태국 방콕여행 1일차#05 - 사톤 선착장, 아시아티크 가는 법

plate 2022. 5.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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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작성

 
 

왓 벤차마보핏을 방문한 후, 위만멕 쪽에 들려 잠시 구경을 하다가 나왔다.

방문했던 기간이 하필 태국 겨울 축제(?) 기간이어서, 여권까지 보여주고, 빡세게 보안 검사도 받고 들여보내 주더라.

Tv 중계 카메라도 온 걸 보아하니 행사가 꽤 큰 것 같았다.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보안검사가 꽤 길어져 피곤하긴 했어도, 이렇게 많은 전통 의상 입으신 분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나름 좋은 경험인 거 같기도 했다.

다음 목적지인 아시아티크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톤 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까지, 무료 수상버스 이용하기.

아시아티크는 강을 따라서 있는 야시장이다.

전통적인 야시장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굉장히 현대식 건물에 지어진 시장이랄까..

방콕의 게이 쇼인 칼립소 쇼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아시아티크를 가려면 배를 타고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사톤 선착장(Sathon pier)에서 매 15분마다 무료 수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톤 선착장은, 태국 수상버스 중 주황색 라인 을 탑승하시면 갈 수 있는 정거장이다.

왕궁(왓 아룬, 왓 포, 왓 프라깨우)에서 사톤 선착장을 가시려면, 타 띠엔 (tha tian)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시는 게 제일 가깝다.

-근처 선착장에서 사톤 선착장을 가려면?

구글 지도를 확대하시면, 짜오프라야 강 근처에 수상버스 선착장이 굉장히 많은 걸 볼 수 있다.

그 중, 자기 위치와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선착장을 눌러보면 해당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는 수상버스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Tha chang 선착장도 마찬가지로 주황색 라인의 수상버스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다.

수상버스 요금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는데, 1인당 20바트 내외였던 거 같다.

우리가 수상버스를 탑승한 선착장은 THEWES 선착장.

위만멕 궁 근처에 있다.

선착장에서 매표 직원한테 '싸똔' 하고 물어보고 운임을 계산하여, 표를 받으면 된다.

노선에 따라 배 뒤의 깃발 색깔이 다르다. 아시아티크를 가시려면, 방향을 확인하고, 주황색 깃발이 달린 배를 타자.

왕궁 측 선착장에서 강을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야한다.

수상버스에서 본 명품 쇼핑몰 아이콘시암

방콕의 수상버스는 말 그대로 '버스'의 개념이다.

배를 타고 싶다면 줄을 무조건 서 있어야 하고, 선착장의 배처럼 승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줄을 선 승객이 탑승하자마자 바로 출발해버리는 버스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다.

-BTS(방콕 지상 철도)를 타고 사톤 선착장 가기

사톤 선착장 바로 옆에는, BTS 정류장도 있다.

아속 사거리나 시암 쪽에서 사톤 선착장을 가시려는 분들은, BTS를 타시고

Saphan Taksin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된다. 사톤 선착장까지 도보 3분.

-사톤 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사톤 선착장에 내리자 마자 정면을 보시면, 아이콘씨암(ICONSIAM)과 아시아티크 깃발이 보이실 거다.

깃발을 따라서 줄을 서시고, 맞춰서 오는 수상버스에 탑승하시면 된다.

사톤에서 아시아티크 가는 수상버스는 정각 기준으로 매 15분마다 운행하고 있다.

밤이 아름다운 방콕의 아시아 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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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에서의 볼거리로는 당연히 게이 쇼인 칼립소 쇼가 있겠다.

나는 칼립소 쇼를 관람하지 않았어서 자세한 정보를 모르지만, 보통 관람하신 사람들은 다들 재밌다고 하시는 거 같더라.

가운데에 태국 최대의 맥주 회사인 창(Chang) 마크가 박힌 대관람차를 타셔도 된다.

아시아티크에서도 달리 치약, 야돔, 여권지갑, 망고비누 등 많은 태국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태국 기념품들은 짜뚜짝 시장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한다.

시설이 시설인지라, 짜뚜짝 시장에 비해서 물가가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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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의 먹거리.

아시아티크 안에도 식당이 굉장히 많은데, 역시 다른 곳의 식당들에 비해서 가격이 꽤 있는 편.

그래도 태국은 태국이다.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선 구역에 가면,나란히 붙어있는 4-5개의 점포가 중국어로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게살이 들어간 카레인 푸빳뽕 커리를 비롯해서, 라임 베스찜, 쏨똠과 곁들여 먹는 새우 등 6가지 메뉴.

맥주까지 1700바트(한화 6만원)정도 나왔다.

 

야경에 눈도 호강하고, 배도 불러서 즐거웠던 아시아티크.

참고로, 아시아티크에서 사톤 선착장 가는 수상버스는 늦게까지 운영하지만, 일반 수상버스는 통상 7시30분에서 8시면 운행을 종료한다.

밤에 아시아티크에서 나와, 사톤 선착장에서 다른 곳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아마 택시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셔야 할 것이다.

태국 방콕여행 6번째 포스팅도 끝!

다음 포스팅은 카오산 로드와 짜뚜짝 시장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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