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3 중국 리장 수허고성 근처 가볼만한 곳 추천 - 백사고전白沙古镇, 옥수채玉水寨

호도협 트래킹을 마치고 샹그릴라로 가려고 하다가, 일정이 너무 빡빡할 거 같아 그냥 리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리장에서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방문했던 두 곳인 백사고전과 옥수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날씨도 너무 좋았고, 마을도 예뻐서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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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채(玉水寨) - 동파교 성지

운영시간 : 0800 - 1800 (1700 입장마감)

요금 : 34위안(즈푸바오 이용 불가. 현금/위챗페이만 가능)

학생증 50%할인(여권도 같이 지참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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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허고성에서 옥수채까지의 거리는 약 15km 내외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40~50위안, Didi 이용시 40위안 안팎이 든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사진과 같이 수허고성 동측에서 6번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요금은 2위안.

 

 

옥수채는 리장의 소수민족인 나시족(纳西族)의 전통 종교인 동파교(东巴教) 성지다.

중국 4A급 국가 관광지.

비석 왼쪽에 보이는 그림이 고유 상형문자인 동파 문자.

그냥 우리 나라 사찰 거니는 느낌으로 두어 시간 감상하고 오기 좋은 곳이다.

 

 

오른쪽은 나시족 신상이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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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과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백사고전(baisha guzhen 白沙古镇)

수허고성에서 7km 정도 떨어져 있음.

택시 호출 시 20~25위안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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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과 수허고전도 물론 눈물나게 이뻤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두 곳의 분위기와 건물 풍이 너무나도 비슷하다는 것.

중국인들의 리뷰를 보면 두 곳은 너무 지나치게 상업화가 되어 있는 것도 아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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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족 전통마을의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리장 시내의 두 고성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는 마을을 방문해 보고 싶다면 백사고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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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거리에 물건 파시는 할머니들도 많은데, 리장고성보다 가격대가 훨씬 저렴하니까 과일 같은거 드셔도 나쁘지 않을 듯!

 

 

마을 내부에는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거리도 있다.

운남성에서 보이차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운남커피 또한 유명하다고 하더라. 유명해서 그런지 다른 커피에 비해 비싸긴 함..

 

 

 

 

백사고전 내부의 골동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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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를 소개하는 겸에, 점심식사를 했던 맛집도 하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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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고전 맛집 추천 - 白沙风味馆

주소 : 古镇三元村一组12号

위치 : 백사고전 제일 큰 길에 있음!

고덕지도에 白沙锦绣艺术院(baishajinxiuyishuyuan)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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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 테이블 규모의 아주 작은 식당인데, 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착하고, 요리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음료 같은건 별도로 판매 안하니까 가게 바로 옆에 슈퍼마켓에서 사드시면 된다 ㅋㅋㅋㅋ

 

 

왼쪽 메뉴는 보이차 잎과 야크(牦牛)를 함께 볶아낸 요리(普洱茶炒牦牛肉). 완전 밥도둑이었다

오른쪽은 돼지고기 볶음(纳西小炒肉)인데, 좀 짜서 사장님한테 밥이랑 같이 볶아달라고 말씀드린 뒤 새로운 메뉴를 창조해서 먹었는데 대만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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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하루 미루던 리장 포스팅이 끝났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코로나가 난리날 줄도 모르고 중국에서 행복하게 여행다니고 있었는데 ㅠ

얼른 괜찮아졌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