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ANC]앵커 프로토콜 이자율 하향 조정, Dynamic Interest rate Model의 도입
지난 3월, 앵커 프로토콜 가버넌스 내 Dynamic Earn rate라는 아젠다가 발의되었고, 찬성 Threshold를 돌파하여 시행 예정 상태에 놓여있다. 아젠다의 골자는 현재의 19.5%에 대한 앵커 예금 이자를 Yield reserve에 따라 변동적으로 적용하자는 것.
발의된 가버넌스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음
https://forum.anchorprotocol.com/t/dynamic-anchor-earn-rate/3042
Dynamic Earn rate가 적용되면, 앵커 프로토콜의 예금 금리는 매 1개월마다 갱신되며, 갱신되는 금리는 앵커의 Yield reserve의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Yield reserve의 상승/하락 폭이 아무리 크더라도, 충격 방지를 위해 갱신 금리의 한도는 1.5%p로 제한된다.
수식으로 생각하면 아래와 같다
Yield reserve가 지난 달 대비 감소한 경우: 새로운 예금 이자율 = 이전 예금 이자율 + max(1.5%p, Yield reserve 증가폭)
Yield reserve가 지난 달 대비 증가한 경우: 새로운 예금 이자율 = 이전 예금 이자율 – max(1.5%p, Yield reserve 감소폭)
이번 달의 Yield Reserve가 지난 달 대비 1.9% 감소하였다면, 이번 달 새로이 갱신되는 Earn rate는 19.5%→18%가 되는 셈.
테라 생태계 내부에서도 MARS, Edge, Kinetic등 앵커 프로토콜 이외의 대출 프로토콜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나, 스테이블 코인 예금 서비스로 현재 앵커 프로토콜만큼 높은 APY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든 블록체인을 통틀어서도 존재하지 않는 만큼(현재 니어 프로토콜이 알고리드믹 스테이블 코인인 USN을 출시한 뒤 20%의 예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나, 페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지는 의문이다) 지금과 같은 대출과 예금의 Gap을 메꾸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고, 앵커 프로토콜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해당 조치는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긴 한다.
4월의 Anchor reserve 상태는 볼 필요도 없이 지난 달에 비해 상당 폭 줄어들어 있을 것이기에, 5월부터 앵커 프로토콜은 18%의 예금 이자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