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9 교환학생

[난징대학교 교환학생]#03 - 출국 전 준비물 점검, 그리고 출국

plate 2022. 4.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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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월 작성글

 

난징에 도착한 지 4일 째, 이제 뭔가 적응도 되고, 글도 쓸 만한 여유가 생기는 거 같다.

물론 그 전에도 여유가 없이 바빴던 건 아니지만, 뭔가 정신도 없고, 그래도 외국이라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느라 글쓰는 데에 손이 잘 가지 않았던 듯.

제일 큰 문제는, 인터넷이었다.

뭔가 글을 쓰려고 마음을 먹어도,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블로그 접속이 안 될 때가 너무 많았다.

학교 기숙사에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VPN 연결도 안 되고, 네트워크 상태는 엉망진창이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기존 네트워크로 네이버 블로그 접속이 돼서 한 줄 남길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쓴다.

준비부터 출국까지, 교환학생 준비물 점검

출국 시 준비물을 챙길 때, 돈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수하물의 무게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부피의 경우는, 다이소에서 압축팩을 구매하면 해결 가능하다.

옷들을 거의 벽돌 수준으로 압축해서 가져갈 수가 있어서, 나같은 경우에도 가방 무게가 문제였지, 짐 담을 공간이 문제가 되진 않았던 거 같다.

대한항공의 경우 23kg 캐리어 하나, 동방항공이나 에어차이나의 경우 중국 유학생에 한하여 23kg 캐리어 두 개 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다.

중저가 항공사의 경우, 수하물 무게가 굉장히 낮은 경우가 많아, 아마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일거다.

대한항공의 본래 규정은 23kg캐리어 하나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 그리고 서류가방 하나.

나는 거기에다가 카메라가방 하나 더 얹여서 챙겼다.

아직도 저거 끌고 기숙사 갔던 생각하면 현기증이 나려고 한다.

내가 한국에서 챙겨간 교환학생 준비물과, 현지에서 구매한 물품을 써 보자면 아래와 같다.

주관적으로 중요하다 싶은 물품들은 위쪽에, 현지에서 구매해도 크게 관계없다 싶은 물품들은 아래쪽에 작성했다.

물가가 그렇게 비싼 나라가 아니기에, 무게가 많이 나가고 가격이 저렴한 것들은 최대한 현지에서 구매했고, 스킨로션이나, 폼클렌징처럼 얼굴에 직접 바르는 건 뭔가 좀 불안해서 ㅋㅋ 한국에서 사갔던 거 같다.

-한국에서 가져간 물품

여권, 현금, 지갑, 증명사진

노트북, 카메라

스킨로션, 클렌징폼, 상비약

헤어드라이어, 면도기, 공유기, 책

옷, 이불, 베개, 신발, 가방

(비교적 저렴한 여름옷의 경우,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크게 문제없을 거 같다.)

보조배터리, 멀티탭, 충전기, 우산, 수건, 필기구, 쉐이빙폼 등

-현지 마트에서 구매한 생활용품

매트리스(학교 기숙사에 매트리스가 없다...ㅋㅋㅋㅋ)

전기장판

각종 수납용 바구니, 방석, 먼지떼는 돌돌이

실내화, 자물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물티슈 등

이렇게 챙겨가니, 뭐 놔두고 왔구나!! 싶었던 물건들도 없고,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건 없는 거 같다.

비행기에서 영화와 함께 맥주 한 잔 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난징에 도착했고, 무거운 짐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했다.

난징에서의 첫 번째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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