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시객잔에서 2시간 30분정도 가다보면 나오는 차마객잔.
놀랍겠지만 하늘의 색깔은 노필터 노보정.
진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차마객잔 메뉴판 ㅋㅋㅋㅋㅋ 어찌나 한국인이 많이 왔는지 외국인들, 한국인들 전용 메뉴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리는 곳..
가격도 산 속 몇 없는 음식점 치고는 굉장히 양심적인 편.
참고로 삼계탕 주문해서 먹고 차마객잔에서 숙박 시, 아침에 닭죽도 제공해 주신다고 한다.

차마객잔에서 먹었던 돼지고기 가지볶음?
음식은 차마/중도/티나 중에 여기가 젤 맛있었음!
요리하시는 분 솜씨가 장난아니었다. 오믈렛도 완전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다 먹고 중도객잔으로 출발. 길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바닥이나 벽 쪽에 저렇게 칠해진 빨간 화살표를 잘 따라가야한다.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까지는 여유럽게 걸어도 1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어딜 찍어도 그림이 되는 리장 호도협 ㅠ
또 가고싶당...
숙박 시설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화장실도 방 안에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그리고 중도객잔은 사장님이 영어를 할 줄 아신다!!
내가 만났던 중국 아저씨들 중에서 영어를 가장 잘 하셨음 ㅋㅋㅋㅋ

중도객잔의 밤하늘
살면서 별을 이렇게 많이 본 적은 처음이다. 별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거 같음


다음 날 여유롭게 아침 먹고 출발.
중도객잔의 화장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라고 한다.
객실 화장실이 아닌, 공용 화장실 보고 하는 말인데, 거기 가면 호도협의 뷰를 감상하면서 볼일을 보실 수가 있다 ㅋㅋ


트래킹 도중에 만난 귀여운 염소들. 얘네 따라가다가 길 잘못 들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
중도객잔에서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관음폭포(觀音瀑布 )가 등장한다.
여기부터는 이제 내리막길 코스. 숨은 안 찬데, 내리막이라서 무릎아프고 힘들다 ㅠ

도착!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3시에 오는 버스를(호도협 갈 때 차량이랑 같은 버스다) 타고 리장으로 돌아가면 된다.
버스는 터미널 가기 전에 리장고성 남문에도 세워주니까, 리장고성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도착 전에 내리면 된다.
티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샹그릴라로 가시는 분은, 여기서 바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샹그릴라 가는 버스 출발 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알고 있음.
한국에서 너무 멀어서 항공편도 비싸고, 갈 엄두도 안나는 곳이라서 중국 있을 때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 곳.
호도협 1박2일 트래킹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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