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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여행 1일차#04 - 황금산(왓 사켓, golden mountain temple), 왓 벤차마보핏

plate 2022. 5.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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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작성

 

왓 아룬을 빠져나오는 배를 타는 데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다음 목적지인 황금산 사원(Golden mountain temple)로 향했다.

왕궁 근처, 왓 포에서 황금산 사원까지 택시를 타시면 60바트(한화 약 2200원) 정도가 나온다.

참고로, 황금산에서 도보 3분 이내의 거리에, 오렌지 주스로 유명한 팟타이집(?)

팁 싸마이가 위치하고 있으니, 황금산을 구경하시고 여기서 식사를 하시거나, 팁싸마이에서 오렌지 주스 한 잔 들고 황금산을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방콕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황금산 (왓 사켓, Wat saket)

출처 : tripadviser, Bence23님의 사진

방콕의 전경을 무료로(!) 내려다 볼 수 있는 황금산. 왓 사켓이라는 별도의 이름이 있는데, 보통 황금산으로 많이 불리더라.

총 34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원 곳곳에 종(鐘)이 많은 게 특징.

다른 메인 관광지인 왓 포, 왓 아룬, 왓 프라깨우, 왕궁에 비해서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구경을 할 수 있다.

 

황금산 올라가는 길.

참고로,

황금산 입장료는 무료다.

우리는 바보같이 앞에 매표소 같은 게 있길래, 뭔가 표를 사야하나 싶어서 샀는데....검표원도 없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다 그냥 들어가더라

절취선이 있는 걸 보아하니 어딘가 입장하는 표인거 같기도 한데, 옆의 사원을 들어가는 표인지 뭔지...ㅋㅋㅋㅋ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면서 힐링도 하고, 방콕의 전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올라가는 중에 카페도 있음!

황금산 올라가는 곳곳에 이런 종이 있다.

바람 소리에 울리는 자그마한 종은 뭔가 듣기 좋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주는데,

이 종은 너무 시끄럽더라 ㅜㅜ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관광지스럽지 않고 동네 사원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사원 꼭대기의 첨탑과, 곳곳에 있는 불상

잠시 쉬어가기 좋았던 황금산.

정통 양식에서 벗어난 사원, 왓 벤차마보핏

황금산 다음 목적지는, 태국 사원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하얀 대리석이 아름다운 사원, 왓 벤차마보핏(Wat Benchamapophit)

패기로운 20대 답게, 황금산에서 걸어갔다.

소요 시간은 도보 약 18분 정도.

유별나게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사원이다.

황금과 타일로 번쩍번쩍거렸던 게 이전의 사원이라면,

왓 벤짜마보핏은 벽과 바닥, 그리고 난간까지 모두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입장료가 별도로 있었는데, 우리는 사원 내부는 구경하지 않고, 뒤의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나갔다.

정원에는 벤치들도 많이 있으니, 앉아서 평화로운 정경을 구경하다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사원 안에 자그마한 실개천이 흐른다.

실개천을 따라 만들어진 분수.

태국 방콕여행 다섯번째 포스팅 끝!

다음 포스팅은 아시아티크와 카오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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