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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Ch.04 저PBR주 한국주식 필터링

plate 2022. 4.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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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투자의 권유가 아님

 

Ch.04 PBR

 

 

PBR Price to book ratio, , 주가와 회사의 장부가 사이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지표다. 회사의 장부가치에는 미래 성장성과 사업에 대한 전망 등이 나타나지 않기에, 주가 측정의 수단으로는 크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PBR 1보다 낮은 주식의 경우는 다르다. 주가가 장부가보다 낮은 경우에 주식을 구매하는 경우, 이론 상 회사의 청산(Liquidation)이 발생한다면 청산가액보다 더 저렴하게 주식을 구매하게 되는 셈이다.

 

칼 아이칸 등의 기업사냥꾼들이 타겟으로 삼은 회사들 중, 공장 부지와 같은 부동산이나 광산, 철도 산업과 같이 상당한 인프라가 요구되어 유형자산 가치가 매우 높은 회사들이 존재하였다. 그런 회사들은 주가에 비해 장부가치가 매우 높았고, 칼 아이칸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한 뒤 주주서한 등의 전략을 통해 유형자산을 매각 후 배당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전략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다모다란 또한 저PBR주 투자 전략이 마냥 무의미하지는 않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투자 전략에는 허와 실이 존재하기에, 적절한 필터링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저자는 부채비율과 ROE, 그리고 베타를 필터링 기준으로 산정하였다.

 

 

 PER주의 국내 주식 필터링과 마찬가지로,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저PBR주 필터링의 기준을 한국 주식에 적용해 보았다.

 

 

1) PBR 0.8 미만인 주식

 PBR주를 선정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PBR 1 미만이어야 한다. 다모다란은 PBR 0.8 미만인 주식들을 타깃으로 선정하였다. 2020년 장부가와 2021년 장부가를 현재 주가와 비교하였으며, 양 쪽 PBR이 모두 0.8 미만인 국내 주식 532개가 살아남았다.

 

2) 부채비율이 70% 미만인 주식

높은 부채비율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짊어지게 하므로, 재무건전성 고려를 위해 부채비율이 70%가 넘어가는 주식은 모두 제외한다.

PBR 0.8 미만인 주식들 중, 부채비율이 70% 미만인 국내 주식은 총 241개가 존재한다.

 

3) ROE 8% 이상

일반적으로 PBR ROE는 상관계수가 매우 높은 편이다. , PBR이 낮은 주식의 경우 ROE가 고PBR주에 비하여 낮은 경우가 대다수라는 뜻. 따라서 PBR이 낮음에도 불구, 이익률이 양호한 종목들은 선정하기 위해 다모다란은 ROE 8%의 필터링을 제시하였다. 이익의 변동성이 커서 반짝 ROE가 높아지는 기업들을 배제하기 위해서 2019 – 2021 3개년의 ROE를 모두 참고하였고, ‘2019, 2020 ROE 5% 이상’ & ‘2021 ROE 8% 이상 의 필터링을 적용한 결과 총 31개의 종목이 생존하였다.

 

 

 

4) 베타 1 미만

다음으로, 가격의 변동성이 너무 높은 주식은 제외하기 위하여 베타가 1보다 적은 주식을 필터링했고, 6개 종목이 추가적으로 탈락하였다.

4) 무형자산 비중 2% 미만

장부가가 아무리 높더라도, 영업권, 자산 상계 개발비 등 장부가에 포함된 무형자산의 비중이 높다면, 실제 청산이 발생할 경우 장부가가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형자산 비중이 2%를 초과하는 기업을 추가적으로 필터링하여, 최종적으로 19개의 국내 저 PBR 종목을 산출했다.

 

예상했듯이 대부분의 종목이 제조업 업종에 해당되었고, 토지 신탁사나 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도 몇몇 관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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